
계산과 문서는 AI가 짠 코드가 만든다
받은 매출 엑셀 파일에서 지역별 증감률을 계산해 PPT 한 장으로 정리해 달라고 하면, AI는 말로 답하는 대신 숫자를 계산하고 파일을 만들어야 합니다. AI가 이 계산을 머릿속 짐작으로 하면 숫자 하나가 어긋나고, 그 하나 때문에 보고서 전체를 믿을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OwlAI는 계산과 파일 작업을 AI가 그 자리에서 쓴 코드로 처리합니다. 계산은 계산하는 프로그램에, 워드·PPT·엑셀·한글 문서는 문서를 만드는 프로그램에 맡기는 셈입니다.
짐작으로 계산할 때 생기던 어긋남은 줄지만, 그 코드는 아무도 검토하지 않은 채 회사 서버에서 돕니다. 그래도 되는 이유는 돌리는 방식에 있습니다. AI가 쓴 코드는 실행할 때마다 새로 세운 격리 공간, 인터넷과 사내망에서 끊긴 공간에서만 돌고, 격리를 세울 수 없는 서버에서는 아예 돌지 않습니다.
제약 없이 돌면 코드 한 번의 실수가 남의 파일과 바깥으로 번진다
AI가 쓴 코드는 대부분 의도대로 동작합니다. 그래도 실수는 늘 생기고, 첨부 문서나 웹 페이지에 숨겨 둔 악의적인 지시에 AI가 끌려갈 수도 있습니다. 그런 코드가 서버에서 아무 제약 없이 돌면 다른 사람의 파일을 열거나, 데이터를 바깥으로 보내거나, 서버 자원을 다 써 버릴 수 있습니다. 흔히 쓰는 컨테이너 하나로 감싸도 서버 설정에 따라 빈틈이 남기도 합니다.
코드는 바깥과 끊긴 공간에서만 돈다
격리 공간은 실행 한 번마다 새로 세우고, 인터넷에도 회사 내부망에도 연결하지 않습니다. 코드가 데이터를 밖으로 보낼 길이 없고, OwlAI 자신의 데이터베이스에도 닿지 못합니다. 코드가 볼 수 있는 파일은 지금 대화에 붙인 첨부와 그 대화에서 만든 결과물뿐이어서, 같은 사람의 다른 대화도 보이지 않습니다.
시간과 자원에도 상한이 있습니다. 한 번의 실행이 쓸 수 있는 계산 시간과 프로세스 수, 메모리는 정해진 선을 넘지 못합니다. 시스템 영역은 읽기 전용이라 프로그램을 몰래 깔아 둘 수도 없습니다. 코드가 회사 데이터를 써야 하면 DB에 직접 접속하는 대신 도구를 부르고, 그때 사람이 질문할 때와 같은 권한 확인과 승인 절차를 거칩니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하나입니다. 격리를 세울 수 없는 환경이면 코드를 아예 실행하지 않습니다. 격리 없이 돌리는 예외 모드는 두지 않았고, 격리를 세우지 못해 실행을 거부한 일도 감사 기록에 남습니다.
코드가 만든 결과도 같은 검사를 거쳐 나갑니다. 코드가 써낸 엑셀·워드 파일이나 계산 결과가 사용자에게, 또는 메일·이슈 같은 바깥으로 나갈 때는 채팅 답변과 같은 출력 경계를 지납니다. 개인정보 가리기와 외부 전송 승인이 코드가 만든 결과에도 똑같이 걸립니다.
파일은 조직별·사람별로 따로 보관한다
AI가 만든 파일과 첨부는 조직마다, 사람마다 따로 보관합니다. 두 조직에 속한 사람도 한 조직의 대화에서 다른 조직의 파일을 열 수 없습니다. 조직을 정리할 때는 그 조직의 파일만 골라 지울 수 있습니다.
보안 담당자가 도입 전에 확인할 것
격리는 서버 운영체제의 보안 기능 위에 섭니다. 그래서 같은 프로그램이라도 서버 환경에 따라 준비할 것이 다릅니다. Ubuntu 24.04 이상에서는 함께 제공하는 보안 프로파일을 먼저 적재해야 하고, RHEL·Rocky 8 계열은 8.10 이상의 커널이 필요합니다. 서버 보안 강화 기준에 따라 격리에 필요한 커널 기능을 꺼 두었다면 코드 실행이 전부 거부됩니다.
이 조건은 설치 전에 점검 도구가 확인하고, 설치 뒤에는 서비스가 격리가 실제로 서는지 스스로 점검해 상태로 보여 줍니다. SaaS도 같은 방식으로 격리합니다. 도입을 검토할 때 운영할 서버의 배포판과 보안 정책을 먼저 알려 주시면 준비 항목을 정확히 맞출 수 있습니다.
어떤 기술로 풀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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